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취임
2022-08-19 18:48
尹정부 지방시대, 시도협의회가 중추적 역할 담당할 것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지방 선거 이후 민선 8기 첫 총회로,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 과제의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2022 대전 UCLG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현안 논의 후 제16대 임원단 선출이 이어졌다.
신임회장에는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대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18~20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경상북도 도지사에 당선됐다.
국회의원 시절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 위원을 역임하며 중앙 정계에서 활동했으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과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창립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한 헌법개정특위에서 여당 간사를 역임하는 등 영호남상생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이슈들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는 완전한 지방 분권으로 혁명적인 지방 시대를 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교육권, 자치조직권 등 지방 정부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내 집 앞 소나무 한 그루조차 마음대로 옮기지 못하고 쓰임의 목적이 분명한 재원 속에서 지방의 창조성과 자율성이 발휘될 수 없다. 저출산 저출생 속 청년마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병에 걸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교육, 의료, 문화, 예술, 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5만불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중앙지방협력회의법이 지난 1월 시행됐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시도협 회장이 부의장(국무총리와 공동)으로 참석하는 만큼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지방의 의견을 국정에 잘 반영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세계에서 존경 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밝혔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의 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는 8월 19일부터 시작되며, 다음 협의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약 1년 간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