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거래대금 4거래일 연속 1조 위안 넘었지만...
2022-08-19 16:34
상하이종합 0.59%↓ 선전성분 1.27%↓ 창업판 1.50%↓
19일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6포인트(0.59%) 하락한 3258.0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8.77포인트(1.27%) 내린 1만2358.55로, 창업판 지수도 41.60포인트(1.50%) 떨어진 2734.2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78억, 6359억 위안으로 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2.94%), 조선(-2.45%), 비철금속(-2.42%), 비행기(-2.34%), 화공(-2.25%), 발전설비(-2.17%), 차신주(-1.90%), 의료기기(-1.65%), 식품(-1.60%), 전자 IT(-1.58%), 철강(-1.49%), 가전(-1.20%), 개발구(-0.92%), 가구(-0.87%), 석유(-0.51%), 부동산(-0.37%), 주류(-0.26%), 환경보호(-0.20%), 교통운수(-0.19%), 시멘트(-0.11%), 호텔 관광(-0.10%), 금융(-0.0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홍수(2.86%), 전력(2.35%), 농·임·목·어업(1.81%), 석탄(1.63%), 제지(0.1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거래 대금이 1조 위안 넘어섰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했지만 경제 성장 우려, 기록적인 폭염,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칭하이성 시닝시 다퉁현의 한 산지에서 17일 밤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 상태다. 이번 홍수로 1517가구에서 6245명의 수재민이 나왔다.
폭우뿐만 아니라 중국은 기록적인 폭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 오전에도 중국 중앙기상대는 저장성, 푸젠성, 안후이성 등 중국 중서부, 동남부 일대에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1961년 중앙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30일 연속 폭염 경보다. 두 달 넘게 지속한 폭염에 강우량이 급감하면서 중국은 올해 첫 국가 가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실제 충칭을 관통하는 양쯔강(長江·창장) 구간에선 강바닥이 모습을 드러냈고 교각 하단까지 노출됐다. 양쯔강과 연결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鄱陽湖)와 둥팅호(洞庭湖)의 유량이 모두 예년 이맘때의 4분의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줄줄이 중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내렸고, 노무라도 3.3%에서 2.8%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부동산 시장 침체, 전력난 등 악재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날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당 6.8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3위안 올린 6.80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9%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20년 9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6포인트(0.59%) 하락한 3258.0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8.77포인트(1.27%) 내린 1만2358.55로, 창업판 지수도 41.60포인트(1.50%) 떨어진 2734.2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78억, 6359억 위안으로 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2.94%), 조선(-2.45%), 비철금속(-2.42%), 비행기(-2.34%), 화공(-2.25%), 발전설비(-2.17%), 차신주(-1.90%), 의료기기(-1.65%), 식품(-1.60%), 전자 IT(-1.58%), 철강(-1.49%), 가전(-1.20%), 개발구(-0.92%), 가구(-0.87%), 석유(-0.51%), 부동산(-0.37%), 주류(-0.26%), 환경보호(-0.20%), 교통운수(-0.19%), 시멘트(-0.11%), 호텔 관광(-0.10%), 금융(-0.0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홍수(2.86%), 전력(2.35%), 농·임·목·어업(1.81%), 석탄(1.63%), 제지(0.1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거래 대금이 1조 위안 넘어섰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했지만 경제 성장 우려, 기록적인 폭염,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칭하이성 시닝시 다퉁현의 한 산지에서 17일 밤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 상태다. 이번 홍수로 1517가구에서 6245명의 수재민이 나왔다.
폭우뿐만 아니라 중국은 기록적인 폭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 오전에도 중국 중앙기상대는 저장성, 푸젠성, 안후이성 등 중국 중서부, 동남부 일대에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1961년 중앙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30일 연속 폭염 경보다. 두 달 넘게 지속한 폭염에 강우량이 급감하면서 중국은 올해 첫 국가 가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실제 충칭을 관통하는 양쯔강(長江·창장) 구간에선 강바닥이 모습을 드러냈고 교각 하단까지 노출됐다. 양쯔강과 연결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鄱陽湖)와 둥팅호(洞庭湖)의 유량이 모두 예년 이맘때의 4분의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줄줄이 중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내렸고, 노무라도 3.3%에서 2.8%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부동산 시장 침체, 전력난 등 악재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날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당 6.8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3위안 올린 6.80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9%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20년 9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