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 영천, '과일 품평회' 3년 만에 개최

2022-08-17 09:34
우수 과일 농가 발굴, 대상 100만원 포상금 2배 확대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과일의 고장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영천 과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영천시는 영천과일 우수성과 과수 농가 포상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영천과일축제의 일환으로 과일 품평회를 실시하며, 이달 19일까지 읍·면·동장 추천을 받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영천 과일 품평회는 복숭아, 포도(흑포도, 청포도), 사과, 자두 4과종 5품목을 대상으로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출품 부분 3년 이상 2000㎡ 이상 재배)이면 누구나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2차에 나누어(복숭아·자두 8월 말, 포도·사과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며 당도, 향, 색택, 인증 구분 등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을 초빙해 공정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입상한 농가들은 과일축제 개막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며, 특히 포상금액을 이전보다 2배 확대해 품목별로 대상 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출품 농산물은 영천과일축제 기간(10.14~16) 동안 홍보·전시를 통해 참여 농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영천과일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릴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다행히 품평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영천 과일 품평회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여 새콤달콤 맛있는 영천과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