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이영진 헌재 재판관 골프접대 연루 변호사 조사 착수
2022-08-15 13:42
징계위 회부는 의혹 조사 후 결정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부적절한 골프 접대 의혹'에 연루된 판사 출신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8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A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변호사가 징계위원회에 넘겨질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A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이 재판관과 사업가 B씨에게 골프 접대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재판관과 성균관대 법학과 동문인 A변호사는 이날 모임이 끝나고 B씨의 이혼 소송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B씨는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이혼)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재판관은 당시 B씨에게 재판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B씨는 A변호사를 통해 현금 500만원과 골프 의류를 이 재판관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재판관은 B씨가 준 돈과 의류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8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A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변호사가 징계위원회에 넘겨질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A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이 재판관과 사업가 B씨에게 골프 접대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재판관과 성균관대 법학과 동문인 A변호사는 이날 모임이 끝나고 B씨의 이혼 소송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B씨는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이혼)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재판관은 당시 B씨에게 재판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B씨는 A변호사를 통해 현금 500만원과 골프 의류를 이 재판관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재판관은 B씨가 준 돈과 의류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