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실내사격장,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지훈련지로 각광

2022-08-11 20:09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포항에서 하계 전지 훈련 돌입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실내사격장이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6일 간의 일정으로 포항실내사격장에서 2022년 1차 하계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사격연맹에서는 포항에서 사격 청소년대표팀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지 훈련을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4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국가대표 발탁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여갑순 감독은 “포항은 총 70사대 전자표적시스템을 갖춘 훈련장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식객 업소도 청결하고 친절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선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좋은 성적을 위한 훈련지로서 최적지다”라고 말했다.
 
대한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은 45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가 참가해 체력, 기술, 정신력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 일정을 소화해 나간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포항실내사격장은 사격 전지훈련과 함께 충무기 전국 중·고사격대회 실시 등 명실상부 사격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관광 및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시, 특별한 바다 체험 해수풀장 개장
포항시는 지난 10일 북구 여남동 일원에 설치된 국내 최장 보도교인 해상스카이워크에 해수풀장을 개장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특별한 해양체험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상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산책로라는 뜻으로 시민들이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속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마련된 해수풀은 스카이워크의 나선형 형태의 길을 따라 내려가는 끝 지점에 마련된 곳으로 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50㎝ 이하의 낮은 해수면을 유지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동해안의 바다를 안전하게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튜브와 더불어 간단히 손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9월 8일까지 약 한달간 운영한다. 다만, 강풍 및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제한된다.

포항시해양산업과 최무형 과장은 “해수풀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체험공간이 될 것”이라며, “추후 새로운 체험활동을 계획해 더욱 친숙한 해양체험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청정 영일만의 바다에 설치된 해상스카이워크는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