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에 총력

2022-08-10 17:05
10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권익위 부위원장 면담

손병복 울진군수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세종청사에서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을 위한 논의를 갖고 있다.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세종청사에서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장유덕 울진군의회 의원, 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울진군 측은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이 정부 핵심 국정 과제인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의 전제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해결을 건의했다.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 고충 민원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민관이 오랜 기간 노력한 끝에 지난 2016년 12월 21일 비로소 관련 기관 간 조정 합의됐으나 갑작스런 신한울 3, 4호기 중단으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울진군은 새 정부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에 발맞춰 죽변비상활주로를 반드시 폐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는 이 시점이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사진= 울진군 ]


경북 울진군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동해 해상 일원과 독도를 돌아오는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경북요트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후포마리나 준공식과도 함께 개최되어 RC요트대회, 요트체험, 요트 물품 전시 및 프리마켓, 지역 생맥주·막걸리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작년까지도 취소 또는 무관중으로만 진행되던 대회가 오랜만에 손님을 맞이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오랜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후포마리나항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