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진주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8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K-기업가정신센터 관광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는 2018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됐다. 진주·함안 등 서부경남 지역엔 LG, GS, 삼성, 효성 등 글로벌 창업주들의 생가가 모여 있다. 교육과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가능한 자원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K-기업가정신센터와 경남지역 역사·문화·산업·경제를 연계한 ‘산업관광·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교육·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K-기업가정신센터 연계 경남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 3월 29일 경남 진주 옛 지수초등학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대학생,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와 청년 대상 기업가정신 여름캠프를 개최해 올 상반기 총 1700여명을 교육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기업가정신이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