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주 수출로드쇼 95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外
2022-08-03 13:33
'우수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성과 이끌어'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미국 뉴욕에서 '미주 수출로드쇼'를 열어 95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미주 수출로드쇼'는 국내 섬유산업의 장기 침체를 극복하고, 도내 섬유기업의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섬유기업 8개사와 지난 13~21일 로드쇼를 열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섬유 제품을 선보이며 원단 바이어와 어패럴 회사 디자이너 등 20여개사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펼쳤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뉴욕 지사를 통해 사전에 우수 바이어를 발굴해 매칭하고, 통역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 결과 이런 성과를 이끌었다.
실제로 하남시 의류생산 개발업체인 캠프리본은 뉴욕 현지 여성 부티크 숍 클라라선우와 만나 총 300만달러 상당의 계약 상담을 성공시켰다.
전문 디자이너가 경영과 디자인을 맡고 있는 점, 다양한 제품을 정부·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고, 클라라선우도 한·미 자유무역협정 관세 혜택이 있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상담이 성사됐다.
캠프리본은 클라라선우가 미국, 캐나다 등에 4000여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계약 성과에 따라 미주지역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 사이에서 품질이 우수한 국내 원단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도내 섬유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섬유기업을 위한 일종의 '수출도우미'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미국 LA,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민간 건설공사장 현장점검 '호응'…“현장 안전관리에 많은 도움 돼”
경기도의 외부전문가 합동 민간 건설공사장 현장점검이 안전관리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점검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외부 민간자문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점검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7월 3차례 걸쳐 안전점검에 참여했던 민간 건설공사장 266곳의 15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장 관계자 90.0%, 시·군 공무원 71.4%가 '현장 안전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어떤 점이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장 관계자들 중 63%가 ‘안전의식 향상 또는 안전 경각심 제고'를, 시·군 공무원 중 75%가 ‘추락방지망, 비계 설치 등 안전 시설물 설치 개선'을 꼽았다.
또 '외부전문가 현장점검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장 관계자 83.3%, 시·군 공무원 60.7%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지적이 아닌 조언 및 예방 위주 점검'을 바라는 의견도 22.2% 차지했다. 경기도는 단순 지적 위주의 점검을 벗어나 산업안전·건축시공 분야 전문가가 자문을 지원해 관계자와 공무원 모두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현하 건설국장은 "민간 건설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작가가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 개최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8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WHY? 작가가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를 연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들이 과학수사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독서 강연 프로그램이다. 'WHY? 시리즈', '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등을 집필한 조영선 작가가 과학수사가 필요한 이유, 과학수사관이 되기 위한 조건, 단서를 통해 사건 예측하기, 추리 문제 분석 등을 강의한다.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