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의 대만 방문에 대만 총통실 웹사이트 한때 먹통
2022-08-02 22:53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2일 대만 총통실 웹사이트가 해외로부터 사이버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사이트는 곧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대만을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는 모양새다. 앞서 대만 타오위안 공항 공사는 이날 오전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을 막기 위해 공항에 폭발물 3개를 설치하겠단 내용이 담긴 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경찰이 협박 편지를 발송한 사람을 쫓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등과 함께 경계 강화에 나섰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