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이언트스텝] 미국 금리 인상에 홍콩도 기준금리 0.75%p 인상
2022-07-28 10:33
홍콩, 기준금리 2%에서 2.75%로 자이언트스텝 단행
홍콩이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발맞춰 올해 네 번째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중앙은행 격인 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기준금리를 2%에서 2.75%로 75bp(bp=0.01%)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HKMA는 이번 금리 인상이 연준이 밤사이 기준금리를 75bp 상향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간) 연준은 7월 FOMC 정례 회의를 마친 후 6월에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5~2.5%가 됐다.
홍콩은 1983년부터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달러 연동 환율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홍콩 금융관리국은 통화정책을 연준과 연동한다.
다만 미국이 40년여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가운데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과 달리 홍콩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실제 홍콩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보다 4%나 감소했다. 홍콩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20년 4분기의 -3.6% 이후 5분기 만이다. 고정자산투자(-8.3%), 민간 소비(-5.4%), 수출(-4.5%) 등 모든 지표도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홍콩 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격리 정책 속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홍콩 경제에 부담이 가중, 2분기 GDP도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중앙은행 격인 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기준금리를 2%에서 2.75%로 75bp(bp=0.01%)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HKMA는 이번 금리 인상이 연준이 밤사이 기준금리를 75bp 상향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간) 연준은 7월 FOMC 정례 회의를 마친 후 6월에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5~2.5%가 됐다.
홍콩은 1983년부터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달러 연동 환율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홍콩 금융관리국은 통화정책을 연준과 연동한다.
다만 미국이 40년여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가운데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과 달리 홍콩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실제 홍콩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보다 4%나 감소했다. 홍콩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20년 4분기의 -3.6% 이후 5분기 만이다. 고정자산투자(-8.3%), 민간 소비(-5.4%), 수출(-4.5%) 등 모든 지표도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홍콩 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격리 정책 속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홍콩 경제에 부담이 가중, 2분기 GDP도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