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FOMC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 보합세로 마감
2022-07-26 15:5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FOMC 외에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는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포인트(0.39%) 오른 2412.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로 출발했다.
개인은 47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463억원, 외국인은 16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03%) 오른 789.9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93포인트(0.12%) 내린 788.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1.89%), 스튜디오드래곤(-1.18%), 천보(-0.90%), 에코프로비엠(-0.68%)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알테오젠(2.43%), 카카오게임즈(2.23%), 엘앤에프(2.03%), 셀트리온제약(0.37%), HLB(0.12%) 등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03%), 방송서비스(-1.48%), 출판(-1.2%)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2.2%), 컴퓨터서비스(0.98%), IT부품(0.8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됐다"며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과 7월 FOMC 회의도 주시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