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호 해변 축제·오시아노 뮤직콘서트 2차례 열려

2022-07-26 10:40
해변콘서트, 불꽃쇼 다양한 볼거리 마련

해남 송호해수욕장 [사진=해남군]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여름축제가 열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개장한 송호해수욕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변축제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축제 기간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이 운영되며 풀장 주변에 무대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EDM 파티와 버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광활한 백사장에서 묘기 연날리기 시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래조각체험과 솜사탕 만들기, 워터 타투, 비눗방울 체험, 비치볼 만들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 참여 SNS 인증 이벤트 및 축제 당일 해남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막걸리로 교환해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래 해변에는 대형 모래조각 예술작품과 감성 그네 포토존이 설치돼 해남만의 이색 볼거리도 제공하며, 내달 15일까지 수상레저 패들보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해남지회에서 주관하는 ‘땅끝 송호해변가요제’가 열린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2부 행사로 오후 7시 30분부터 현악 7중주, 인디밴드 공연과 EDM 파티와 불꽃 쇼 등 신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래자랑은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예총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는 노을이 지는 땅끝 해변을 배경으로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는 진성, 박군, 김다현을 비롯한 축하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 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송호해변축제는 ESG를 실천하는 친환경축제로 치러진다. 축제장 내 음료 판매 부스에서 텀블러 등을 지참 시 10% 할인되며, 업싸이클링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환경보호 실천 인증 SNS 이벤트도 열린다.
 
명현관 군수는 “2022 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땅끝 송호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신나는 공연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 여름축제로 송호해변축제와 함께 내달 27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2 오시아노 썸머 뮤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해양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완도군, 해양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해양바이오 관련 연구진과 기업체 관계자 40여명 참여


전남 완도군이 최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오는 12월 말 준공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의 스타트업 및 연구소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완도군 해양바이오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해양바이오 관련 연구진과 보타메디 등 30개 기업체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완도군과 협력하고 있는 프랑스 로스코프 연구소 필립 포탕 박사의 국제 R&D 협력 관계 설명 및 완도산 톳을 이용한 인지 개선,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후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투자 환경과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설명, 기업 소개로 진행됐다.

먼저 ‘완도산 톳의 인지 기능 개선 및 치료 효과 연구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과 다양한 R&D 사업 추진 상황 설명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톳’의 풍부한 파이토스테롤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재현성 검증 실험 결과를 토대로 해양바이오 제품 개발을 통해 톳 생산 어가의 소득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체는 완도군에서 마련한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 내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 기업의 대표는 “설명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투자 의향 기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기업체 상황에 맞는 컨설팅 등을 통해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의 1차 생산과 단순 가공 수산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면서 “해조류, 전복, 광어 등 해양 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바이오 소재로 활용해 건강 기능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을 개발해 해조류와 해양바이오 산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방 의약 차원에서 메디컬푸드를 개발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의 대량 소비 시대를 열고,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신지면 일대에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등 최첨단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신안1004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신안군 ‘신안1004몰 1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5일 군청 공연장에서 ‘신안1004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1004몰’은 농어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설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로 왕새우, 천일염, 김, 병어, 민어, 낙지, 새우젓, 유기농쌀, 마늘, 양파, 섬초, 대파 등 오염되지 않는 청정 지역에서 생산돼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340여개의 농수산물을 1004몰에 입점 1만 1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8억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관내농협을 비롯한 100여개 입점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 날 보고회는 위탁운영사로부터 1년차 완료보고와 2년차 운영계획, 입점업체의 유통마인드 교육과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안내, 입점업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문제점 개선과 신안1004몰 운영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은 하반기 신안1004몰 운영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상품 발굴, 4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의 아름다운 꽃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농수특산물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출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1004몰 입점업체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고품질 상품을 준비해 신안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신안1004몰이 되도록 친환경 농수특산물의 제품 다양화와 신선제품 개발, 소포장화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질 고급화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