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경제위기 극복·국민통합 위해 경제인 특별사면해야"

2022-07-22 10:16
이재용·신동빈 8·15 광복절 특별사면 호소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벤처업계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는 물가·금리·환율의 3고 현상, 반도체 대란이 촉발한 공급망 위기,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복합위기 한복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경제인들이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폭넓은 활동으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 대규모 투자 활성화, 혁신기술개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들어낼 때, 당면한 위기 극복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금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보편적 규범에 어긋나는 파렴치범은 제외해야 하지만, 경제인들이 헌신과 사명으로 경제 위기 극복의 선봉장이 되게 함으로써 참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제는 이런 이해와 포용의 통합을 바탕으로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경제인들은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 정부의 8·15 광복절 첫 사면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