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베트남 호찌민 연결 교량 공사 수주…공사비 1000억원 규모
2022-07-18 10:58
호찌민 제3순환도로 중 2km 구간…35개월 공사 소요
200여개 한국 기업 투자 중인 '년짝 공단' 접근성 개선
200여개 한국 기업 투자 중인 '년짝 공단' 접근성 개선
금호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년짝대교 조감도. [이미지=금호건설]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 공사 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베트남 호찌민시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한 공사다. 1A구간-1공구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모두 2.6㎞(폭 19.75~20.5m, 왕복 4차로)며,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공사다. 공사 기간은 이번 달 착공해 약 35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는 베트남 교통부 차관, 미투안 사업관리단 사장 등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가 직접 참석했다.
레아잉뚜언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떤반~년짝 연결도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숙원사업인 ‘호찌민 제3 순환도로’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금호건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와 인접한 년짝 공단은 호찌민시 인근 공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한국 기업 200여 개가 년짝 공단에 직접 투자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는 친숙한 지역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인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우수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호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은 탄탄한 수주와 매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등 3건을 수주했다.
올해는 1A구간-1공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공사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 공사 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베트남 호찌민시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한 공사다. 1A구간-1공구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모두 2.6㎞(폭 19.75~20.5m, 왕복 4차로)며,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공사다. 공사 기간은 이번 달 착공해 약 35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는 베트남 교통부 차관, 미투안 사업관리단 사장 등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가 직접 참석했다.
레아잉뚜언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떤반~년짝 연결도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숙원사업인 ‘호찌민 제3 순환도로’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금호건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와 인접한 년짝 공단은 호찌민시 인근 공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한국 기업 200여 개가 년짝 공단에 직접 투자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는 친숙한 지역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인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우수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호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은 탄탄한 수주와 매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등 3건을 수주했다.
올해는 1A구간-1공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공사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