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성남시, 3개구 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 재개 등

2022-07-15 14:43
청소년재단, 성남 청소년·청년 특강 개최
성남산업진흥원, 중소기업 유망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도 열어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와 산하기관이 새로운 지역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 모두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대응에 집중돼 2020년 11월부터 수정구보건소 한 곳에서만 민원 업무가 이어져 온 지 1년 8개월 만이다.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음식점, 학교급식 등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장티푸스, 결핵 등의 전염병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필수서류다.

민원 업무 창구 축소 기간 업계 종사자들은 영업장에서 멀리 떨어진 수정구보건소를 찾아가거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2만~3만원의 비용(보건소 3000원)을 들여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 왔다.

이에 시는 사전 예약제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대 방문 인원이 몰리는 현상을 막고,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30분 단위로 5명씩만 예약을 받는다. 감염병 상황에 따라 예약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해당 보건소를 오면 엑스레이 촬영으로 결핵 검사를 하고, 장내 장티푸스 세균 검사도 진행한다.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소요 기간은 1주일로, 온라인 정부24, 공공보건포털 등을 접속해 프린트하거나 해당 보건소를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분당보건소 관계자는 "내과 진료와 물리치료, 일반혈액검사 등은 재개 여부가 결정되면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또 청소년재단이 19일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초빙, 전문가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연다.
 
특강에서는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사회의 변화와 빅데이터가 주는 메시지, 활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성남 청년들과 함께 청년의 시각에서 궁금하고,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멘토로서, 송길영 부사장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행사는 19일 오후 4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빅데이터가 우리의 생활을 읽는 하나의 메시지로서, 성남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욱더 친숙하게 데이터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이와 함께 성남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 유망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을 18일부터 2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개최한다.

남다른상점은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이 손 잡고 펼치는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뷰티, 생활리빙, 패션 등 성남시 유망중소기업 20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솟는 물가로 가계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특별할인가로 준비했다.

생활리빙 브랜드 마더케이는 이유식 식판, 생활세제 등 제품을 20% 할인가로 구성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시 세제 본품을 증정하는 사은이벤트를 펼친다. 또 모바일 퍼스널컬러진단 브랜드 페이스보드는 기존 8만원에서 2만원으로 할인행사를 하며 톤진단, 베스트컬러진단 등의 서비스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특별할인행사 외에 셀럽방문 이벤트도 열린다.

18일 오후 5시 방송인 홍석천 씨가 행사장을 찾아 성남시 중소기업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며, 인스타그램 17만 팔로워 최라벨 씨는 오는 21일, 11시 행사장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선보인다.

한편, 성남시-현대백화점 협력 ‘남다른상점’은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번째 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11월 또 한번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