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15일 현대오토에버와 ‘2022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점진적으로 확대·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지원사업 우대 및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현대오토에버도 자금 지원, 지급조건 개선, 기술 지원, 복리후생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혜택 제공 시 우대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정보서비스업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교육 및 역량 진단, 컨설팅 등 전문적인 ESG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최초로 참여한 현대오토에버의 협력 중소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