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2022-07-14 08:0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4일) 출국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중 세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오는 15~16일 진행된다.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 국제통화기금(IMF)·국제결제은행(BIS)·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 이 회의에 참석하며, 17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이들 주요 의제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경제, 국제금융 체제, 금융부문 세션 등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상황 △세계보건 이슈 △국제금융 체제의 복원력 제고 및 취약국 지원 △암호자산 규제 등 금융 부문 이슈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금융 △지속가능 인프라 투자 확대 △새로운 국제조세 체계 이행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