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신임 경기 안산시장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초도방문하며 시민들과 본격 소통에 나서고, 산하기관인 도시공사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정운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12일 이동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단체장 등 시민들과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별 공약사항을 적극 설명하며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시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장은 이달 말까지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모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비전으로 늘 가까운 시민중심 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 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 도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 등 5대 시정목표로 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민선8기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듣고,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하기관인 안산도시공사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갑질 피해자 보호 및 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된 골자는 △ 갑질·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제공 △임직원 정신건강 상담·교육·자문 지원 △ 그 외 양 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심리상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기본 3회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으로부터 정신과진단서를 발급받은 직원의 경우 월 1회 심층적인 정기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영삼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진행됐다”며 “건강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피해자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고 보호할 수 있도록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