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화촉'...정·재계 인사 총출동

2022-07-06 19:52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와 비공개 결혼식 올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화촉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에서는 이 명예회장을 비롯한 혼주들이 밝은 모습으로 하객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이 부사장은 신부를 지근거리에서 챙겼다.
 

6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신부 정유진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마련된 결혼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재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코오롱 총수일가답게 이날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재계 총수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재계 인사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근황을 묻거나 함께 참석한 가족을 소개하기도 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정유진씨(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의 결혼식에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재계뿐만 아니라 정계 인사들도 다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방송인 조세호씨를 비롯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현빈, 강호동씨 등 연예계 인사들도 이날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 현장을 찾은 한 재계 관계자는 “코오롱 그룹이 워낙 인맥이 넓고 신부 측 혼주도 유명 디자이너다 보니 정·재계와 연예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