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세계은행, 캄보디아 올해 GDP 성장률 4.5% 전망

2022-07-04 14:46

[사진=게티이미지]

 

세계은행은 6월에 발표한 ‘석유가격 충격예측’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5%로 전망했다. 업종별 성장률 예측은 농업이 1.3%, 제조업이 8.6%, 서비스업이 1.6%. 세계은행의 이번 전망치는 지난해 10월의 4.5%를 그대로 유지한 수치다.

 

세계은행은 코로나 사태에서의 회복으로 국내경제활동과 수출은 호조를 보이겠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에너지, 식량가격 상승 등이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석유가격 급등에 취약한 빈곤층 구제를 위해 정부는 지원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재정적자는 확대되나, GDP 대비로는 6.6%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이후 성장동향에 대해서는 투자법 시행,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투자와 무역이 활성화하고, 중기적으로는 연 평균 6%대의 경제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정부에 대해 신종 코로나 억제와 농산물 수출 확대, 소매가격 안정화, 철도 정비 등 물류망 정비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2023년, 2024년 성장률을 5.8%, 6.6%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