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25주년] 中 시진핑 "일국양제, 세계가 인정한 성공"
2022-07-01 13:30
시진핑,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 연설
"일국양제, 홍콩·마카오 번영·안정 유지하는 것"
"일국양제, 홍콩·마카오 번영·안정 유지하는 것"
"지난 25년 동안 홍콩 특별행정 정부와 사회 각계의 공통된 노력하에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는 홍콩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을 거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5년간 홍콩의 상황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홍콩 반환 25년 동안 번영과 함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홍콩은 각종 비바람과 도전을 이겨내고 착실하게 전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25년 동안 헌법과 기본법에 기초한 특별행정구의 헌법 질서는 온건하게 운영되고, 중앙정부의 전면적 통치권이 실현돼 홍콩 특별행정구의 고도의 자치권이 올바르게 행사됐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약 33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일국양제의 강점을 설명하고 변함없는 이행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이 공개한 시 주석 연설문 전문을 확인한 결과 '일국양제'라는 표현은 모두 16번 언급됐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근본적인 취지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이자,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중앙정부가 한 모든 것은 홍콩, 마카오 동포들을 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처럼 좋은 일국양제를 바꿀 이유가 없으며 일국양제는 반드시 오래도록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홍콩이 일국양제하에 번영을 누리면서 위대한 중화민족 부흥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 주석이 일국양제와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자본주의 체제 장기 유지를 강조한 건 대만, 즉 양안 정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홍콩특구 행정장관으로 선출된 경찰 보안국장 출신 존 리(리자차오, 李家超)가 캐리 람에 이어 새 행정장관으로 취임하며 제6기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리 장관은 취임 연설에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고도 자치 방침을 정확하게 시행하겠다"며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홍콩을 찾았다. 시 주석의 홍콩행(行)은 2017년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5년 만이다. 또 2019년 반정부 시위 후 처음 홍콩을 방문하는 것이자,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 중국 본토 밖을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전날 시 주석은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가진 연설에서 일국양제를 언급하며 홍콩에 대한 중국 주권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강한 생명력이 증명됐으며,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확보하고 홍콩 동포들의 복지를 보호할 수 있다"며 "일국양제는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5년간 홍콩의 상황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홍콩 반환 25년 동안 번영과 함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홍콩은 각종 비바람과 도전을 이겨내고 착실하게 전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25년 동안 헌법과 기본법에 기초한 특별행정구의 헌법 질서는 온건하게 운영되고, 중앙정부의 전면적 통치권이 실현돼 홍콩 특별행정구의 고도의 자치권이 올바르게 행사됐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약 33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일국양제의 강점을 설명하고 변함없는 이행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이 공개한 시 주석 연설문 전문을 확인한 결과 '일국양제'라는 표현은 모두 16번 언급됐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근본적인 취지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이자,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중앙정부가 한 모든 것은 홍콩, 마카오 동포들을 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처럼 좋은 일국양제를 바꿀 이유가 없으며 일국양제는 반드시 오래도록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홍콩이 일국양제하에 번영을 누리면서 위대한 중화민족 부흥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 주석이 일국양제와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자본주의 체제 장기 유지를 강조한 건 대만, 즉 양안 정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홍콩특구 행정장관으로 선출된 경찰 보안국장 출신 존 리(리자차오, 李家超)가 캐리 람에 이어 새 행정장관으로 취임하며 제6기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리 장관은 취임 연설에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고도 자치 방침을 정확하게 시행하겠다"며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홍콩의 장기적 발전과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홍콩을 찾았다. 시 주석의 홍콩행(行)은 2017년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5년 만이다. 또 2019년 반정부 시위 후 처음 홍콩을 방문하는 것이자,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 중국 본토 밖을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전날 시 주석은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가진 연설에서 일국양제를 언급하며 홍콩에 대한 중국 주권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강한 생명력이 증명됐으며,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확보하고 홍콩 동포들의 복지를 보호할 수 있다"며 "일국양제는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