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기술혁신 위한 센터·전담팀 꾸린다"

2022-06-27 12:00
민간주도 중소기업 혁신성장 속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지난 6월 2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을 ‘중소·벤처 기술혁신 정책연구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과기정책연 내에 ‘중소·벤처 기술혁신 정책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원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 중에서 기술진흥전문기관을 지정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

그간 과기정책연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은 물론 창업·벤처, 디지털 전환 등 중소·벤처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전문기관 지정으로 중기부로부터 연구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직접 출연받아 향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련 정책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 일환으로 우선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센터가 과기정책연 내에 설치되며, 센터에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으로 전담팀을 꾸리게 된다.

전담팀에서는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성과 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정책 방향 및 전략 수립 △국내·외 관련 제도 및 통계 조사·분석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정책연구센터가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간주도 중소기업 혁신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부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중소기업 R&D 예산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혁신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