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관리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노트북 활용지원’에 관한 유튜브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노트북 활용지원'에 대한 교육감 공약사항을 학교현장에 안내하고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교육이 실시되지만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원격수업의 노하우를 교실수업에 연계하면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 1노트북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연차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된 노트북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유지관리부터 수업운영 지원,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연수까지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학교에 안내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 교육에 대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 혜택을 평등하게 누리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디바이스창으로 저마다 원하는 세상을 바라보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설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입주예정자, 예비학부모, 지역주민, 교육청,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신설학교 설립추진을 위한 소통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설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소통협의회 구성 계획은 인천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학교 신설 수요 발생으로 입주예정자 및 지역주민과의 학교설립절차와 진행사항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신설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신설수요가 발생하는 각 지역별로 소통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신설학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주택재개발지역 등의 학교 신설추진과정을 공유해 공사기간확보, 중앙투자심사지연 등으로 인한 설립 지연 애로사항을 실수요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윤만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 과장은 “소통협의회 구성으로 학교설립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민·관이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 교사 9명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마을강사와의 협력수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교육강사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수업지도역량을 교사는 문화예술전문성을 함께 배우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1일에는 인천신송초등학교 음악실에서 5학년 학생들의 판소리와 오페라 즉석 공연이 열렸다.

90분 수업으로 이뤄진 오늘 수업의 선생님은 3명으로 동부교육지원청 ‘문화예술로 함께 성장 협력수업 프로젝트’ 에 참여한 교사, 국악(구름) 소속 단체의 판소리 강사 2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해송중학교 박향 교사는 “국악기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쉽게 접근해 직접 보면서 경험한 것이 가장 좋았다”며 “강사와 팀티칭을 하니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안영화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과장은 “이번 함께 성장 협력수업 프로젝트가 새로운 마을교육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