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 안산시, 7월 한 달간 내년 예산편성 방향 주민설문 조사 外
2022-06-21 09:59
관산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 8년 연속 선정
문화재단 디지털 스마트 공연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
문화재단 디지털 스마트 공연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
21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편성에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내달 예산편성 방향과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설문은 예산편성 방향,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주민참여예산제 인지도 등 총 3개 부문 1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주민 누구나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또는 안산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결과를 내년도 안산시 예산편성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되, 안산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글로벌 긴축정책과 우크라-러시아 전쟁 등의 영향으로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이 요구되는 시점 속 주민이 바라고 공감하는 예산이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산도서관은 25일 ‘전통과 다문화 책 잔치’와 연계한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세계의 학교생활 ‘중국편’으로 ‘소림사 무술학교’와 연계해 마련된 ‘종이 쫑즈(粽子·zongzi, 중국 단오절에 먹는 삼각형 모양의 떡) 만들기’로 꾸며진다. 또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언어로 쓰인 세계 여러 나라 그림책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관산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특구에 위치한 관산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호기심을 길러주고, 내·외국인의 사회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디지털 스마트공연 제작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과 문화기술을 융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 아동·청소년이 체험 과정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VR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 SG엔터테크와 함께 안산의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 씨름과 서당을 주제로 VR 가상현실에서 드로잉과 연극예술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AI 음악 작곡, 3D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기술 교육 커리큘럼도 마련돼 있어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평소 가상현실(VR), 공연, 미술, 작곡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디지털 스마트공연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이해하고 다양한 예술 직업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