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알기 쉬운 계약 매뉴얼' 제작
2022-06-17 11:35
홈페이지에 별도의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구축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개최
가로수 은행(암)나무 꽃눈 가지치기로 악취 예방한다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개최
가로수 은행(암)나무 꽃눈 가지치기로 악취 예방한다
‘알기 쉬운 계약 매뉴얼’은 계약 초보자도 손쉽게 계약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부터 대금 지급까지 모든 계약 과정에 필요한 서류,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한다.
시는 나라장터 이용 방법, 전자계약·변경계약 절차, 착공·준공 시 필요서류, 대금 청구 시 절차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알기 쉬운 계약 매뉴얼’은 수원시가 구축한 ‘수원특례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별도의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계약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
계약 담당 부서에 전화로 확인해야 했던 계약진행과정(계약체결·검사·대금지급 등)을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장순정 시 회계과 팀장은 “‘알기 쉬운 계약 매뉴얼’을 활용하면 업체가 계약을 추진할 때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구축으로 계약업체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약하고 계약업무 담당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계약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 개최
수원시 민간취업지원협의체(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장안·권선·팔달‧영통구 취업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날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와 인근 도시에 있는 2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 등을 거쳐 4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직종은 경비원, 미화원, 주방 보조·조리원, 요양보호사 등이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면접 클리닉 △이력서 사진 촬영 △노인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경미 시 노인복지과 팀장은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과 노인 인력이 필요한 업체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며 “행사 후에도 틈새 일자리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등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도록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로수 은행(암)나무 꽃눈 가지치기로 악취 예방한다
은행(암)나무 열매는 결실기인 가을에 보도로 떨어지면서 악취가 발생하며 가을철마다 반복적으로 악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은행(암)나무 꽃눈 가지치기 사업은 꽃눈이 생긴 가지를 쳐 결실률을 낮추는 것이다.
시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가로수 은행 열매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후 지속해서 가로수 은행(암)나무를 교체하고 결실 방지·열매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구간의 가로수 은행나무 72주를 미국풍나무, 이팝나무로 교체했다.
시는 9~12월에는 은행나무에 열매를 수거할 낙과 수집기를 설치하고 진동 수확기로 열매를 수거해 악취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정욱 시 녹지경관과 팀장은 “가을철마다 버스정류장, 상가 주변에서 은행열매 악취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는 실정”이라며 “은행나무 가로수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광교박물관, 2022년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 개최
수원광교박물관은 내년 1월 1일까지 2022년 수원광교박물관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 열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테마전에는 故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 중 금강산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조선시대의 금강산 유람 △일제강점기의 금강산 관광 개발 △기행문으로 보는 금강산 관광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관련 자료, 개화기 외국인들의 금강산 기행문을 볼 수 있다.
또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양상과 금강산 관광지 개발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당시 금강산을 관광한 사람들의 기행문도 소개한다.
영상실에서는 일제강점기 영화에 수록된 1930년대 후반 금강산 관광 장면을 볼 수 있고 체험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관광 기념품인 사진엽서에 글을 써서 벽면에 걸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 정제연 팀장은 “이번 전시회가 과거의 여행문화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이종학 선생은 수원군 출신으로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독도, 일제 침략과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 수원시와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