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시정연구원 조속히 설립해 미래발전 준비해야"

2022-06-14 20:04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 구성 마무리...소통·실무에 '초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화성시장직 인수위]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14일 시정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해 화성시의 미래발전 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전날 13일 인수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연구원의 설립을 제안했으며 별도의 자문위원단이 참여하는 ‘화성시 균형발전 특별위원회’를 속히 설치해서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시의 정책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당선인은 특히 “시정 현안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중요하고 시 공무원들도 객관적으로 설명해야 하며 인수위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미래비전을 담은 검토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철도와 관련한 사업의 추진에는 중앙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한 만큼 취임 즉시 시청에 교통T/F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정 당선인은 이어 “교통현안으로는 GTX-A, GTX-C, 분당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여러 노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므로 시정의 비중 있는 현안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그러면서 “공무원을 신뢰하며 공무원의 집단지성을 신뢰한다”며 “모든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공직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끝으로 "인구가 늘어서 시민들이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불편을 겪는 지역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분동 등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인수위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 12개 분과·분과위원장과 21명 자문위원 선임

김포시장직 인수위 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김포시장직 인수위]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는 이날  ‘12개 분과’ 및 ‘13명 분과위원장’, ‘21명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12개 분과 및 분과위원장은 △교육(양영복·유영숙 공동분과위원장) △교통1(주차, 김종혁 분과위원장) △교통2(대중교통, 한종우 분과위원장) △농업·농촌(한종우 분과위원장) △도시계획(원제무 분과위원장) △문화·예술(유영화 분과위원장) △복지(심상연 분과위원장) △상공(송유근 분과위원장) △소상공(홍진선 분과위원장) △체육(이재국 분과위원장) △행정(김인수·차동국 분과위원장) △환경(곽종규 분과위원장) 등이다.
 
홍철호 인수위원장은 12개로 구성된 전체 분과를 총괄하며 김 당선자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4년 임기 초석을 놓는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진호 인수위 부위원장은 전체 분과 업무를 조율하며 대변인역으로 시민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분과별 자문위원은 △교육(김현주·반주영·양형용) △교통1(황성석) △교통2(조경진·한정순) △농업·농촌(조재열·이광희) △도시계획(서은영·이명택·이태원) △문화·예술(임종광·한정순) △복지(김동준·김영진·우승준·조선희) △상공(이규종) △소상공(권민찬) △체육(김영진·박학원) △행정(박용태·조경진) △환경(김용민·한정순) 등이다.
 
김현주 자문위원은 인수위 간사직을 맡아 실무 총괄을, 우승준 자문위원은 인수위 부대변인직을 맡아 전체 분과 공보를 각각 전담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지난 10일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 진행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동안 김포시 부서별 현안과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해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 실행방안 마련, 민선 8기 시정 비전 및 방향 제시, △기타 시장직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점검한다.
 
인수위는 또 "이번 분과 구성은 ‘소통·실무’에 초점을 맞췄다"며 "분과 인수위원장을 맡은 다수의 인수위원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직 국장급 이상 공무원 △재선 이상 시의원으로 구축된 게 하나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장선상으로 곽종규 인수위원(전 김포저널 대표), 양영복 인수위원(현 한교총 사무총장), 유영화 인수위원(현 김포예총 회장), 홍진선 인수위원(현 소상공인) 등은 각 분야에서 30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홍철호 위원장은 “이번 인수위의 분과 구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소통·실무”라며 “이를 위해 소통·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다수 포진시켰다. 이는 김병수 당선자의 취임 초 안정을 꾀하면서도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겠다는 인수위의 의지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