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식] 과천시, 도로점용료 25% 감면해 부과 外
2022-06-10 16:46
일자리 박람회 개최…15개 기업 현장면접 진행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도 당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도 당부
먼저 시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2022년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020~2021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지원을 이유로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감면해 부과한 바 있으며, 감면대상은 개인과 민간사업자이다.
단, 2022년 신규·일시 도로점용을 한 경우,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의 올해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 대상 및 금액은 275건, 총 5억3700만원이며, 이번 감면액 규모는 1억2500만원에 달한다.
건설과 관계자는 "2022년 정기분 도로점용료 부과 금액에서 25%를 우선 감면한 후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라면서 "별도로 감면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16일 ‘2022 과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테마파크 내 서비스원, 매장 점장, 보안 관제원, 배송납품운전원, 건축설비기술자, 회계사무원, 사회과학연구원, 인쇄기계조작원 등 14개 직종에서 3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증명사진 무료 촬영 및 인화 서비스와 타로 직업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의 기회가 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반가운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단급식과 단체생활 증가로 학교와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강미영 질병관리과장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