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대철 "내달 초 도쿄서 日 전 총리와 회동...한·일 해법 모색 후 尹정부에 전달"
2022-06-09 21:30
[원로에게 듣는 대한민국 리빌딩] <2>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한·일 문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적극적·능동적으로 풀어야"
"한·일 문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적극적·능동적으로 풀어야"
'한국 정치의 산 증인'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9일 "내달 초 일본 도쿄(東京)에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와 만나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 자리엔 강창일 주일대사도 함께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논의된 한·일 관계 해법을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제93(하토야마 유키오)∼94대(간 나오토) 총리인 이들은 대표적인 '친한파'로 통한다. 정 상임고문은 강 대사의 임기 만료 시기인 오는 7월 1일 일본의 친한파 전직 총리를 만난 뒤 같은 달 2∼3일께 귀국한다. 이 자리엔 강 대사뿐 아니라, 이철 전 민주당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로 유력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린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임고문은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위안부 문제나 깊게 쌓여 있었던 한·일 문제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다만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한·일 문제가 너무 한쪽으로 갔다. 이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한·일 문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한·일 관계를 풀어내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하토야마 전 총리 등은) 한·일 역사를 대하는 이해의 폭이 굉장히 넓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계와 국민들 사이에서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일 관계의 모멘텀을 확보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번 방일의 목적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일본에 다녀와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브리핑해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 자리엔 강창일 주일대사도 함께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논의된 한·일 관계 해법을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제93(하토야마 유키오)∼94대(간 나오토) 총리인 이들은 대표적인 '친한파'로 통한다. 정 상임고문은 강 대사의 임기 만료 시기인 오는 7월 1일 일본의 친한파 전직 총리를 만난 뒤 같은 달 2∼3일께 귀국한다. 이 자리엔 강 대사뿐 아니라, 이철 전 민주당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로 유력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린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임고문은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위안부 문제나 깊게 쌓여 있었던 한·일 문제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다만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한·일 문제가 너무 한쪽으로 갔다. 이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한·일 문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한·일 관계를 풀어내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하토야마 전 총리 등은) 한·일 역사를 대하는 이해의 폭이 굉장히 넓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계와 국민들 사이에서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일 관계의 모멘텀을 확보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번 방일의 목적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일본에 다녀와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브리핑해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