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
2022-06-09 12:33
수원화성 관광시설 이용하고 이벤트 참여하면 수원남문시장 상품권 받는다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냉방비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냉방비 지원한다
화성행궁야간개장·자전거 택시(행카)·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을 이용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총 2000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화성행궁은 야간(오후 6시~9시 30분)에 관람하고 행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화성행궁 신풍루 앞 이벤트 부스에서 관계자의 인증을 받으면 된다.
자전거 택시(행카) 이용자와 수원화성박물관 관람객은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행카 매표소와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받은 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람객은 미술관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추가한 후 안내데스크에서 확인받으면 되며 전통시장 상품권은 1인당 1매씩 증정한다.
상품권은 영동시장·지동시장·팔달문시장·못골종합시장·미나리광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의 ‘전통시장 가는 달, 동행 캠페인 사업’에 수원남문시장이 선정돼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영숙 시 관광과 팀장은 “전통시장 가는 달 이벤트가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원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냉방비 지원한다
수원시는 취약계층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기기(에어컨)와 냉방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에어컨은 와상환자(누워서 병을 치료하는 환자)가 있는 취약계층 7가구에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폭염피해 우려가 있는 와상환자 가구 현황을 조사했고 통합사례관리대상자·기초수급자 가구 중 7세대를 선정해 6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냉방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400가구에 지원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3개월(7~9월)분 냉방비 1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6월 말까지 대상자 계좌에 입금한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물품, 냉방기, 냉방비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2세대에 냉방기기를 설치했고, 400세대에 냉방비를 지급했다.
냉방기기·냉방비는 지난 5월 서울의과학연구소가 기부한 성금과 수원시 기부 예치금으로 지원한다.
김범수 시 복지협력과 팀장은 “에어컨 지원 사업이 와상환자의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냉방비는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냉방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세대에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우기 대비해 물 재이용시설 점검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과 우기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물 재이용시설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수질시설팀장 등 공직자 3명이 빗물이용시설(48개소)과 중수도시설(15개소)이 설치된 현장을 찾아가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 공급기 등 대민서비스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시설기준, 관리기준 준수 여부 △수질기준 적합 여부 △수질검사 적정 시행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이명구 시 수질환경과 팀장은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물 재이용시설은 민·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설”이라며 “지속해서 물 재이용시설을 점검하고 꼼꼼하게 관리해 ‘물순환 선도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민·관·사(民官社)가 함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수원시가 환경단체 회원, 삼성전자 직원, 시민과 함께 원천리천 산드래교~중앙교 구간 천변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했다고 9일 밝혔다.수원시가 주관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에는 공직자와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회원, 삼성전자 직원, 원천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시박, 환삼덩굴, 단충잎돼지풀 등을 제거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을 말하며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 거처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은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해 고사에 이르게 하는 외래식물이며 지난 2009년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했다.
환삼덩굴은 덩굴성 한해살이풀이고 단풍잎돼지풀은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시는 올해 3월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천 상류·원천리천·서호천 등에서 9회에 걸쳐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을 했다.
구남희 시 환경정책과 팀장은 “가시박이 개화하기 전 생육 초기에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거작업을 했다”며 “종자 생성을 억제해 가시박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속해서 제거 활동을 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토착 생물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