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강릉항 항내 빠진 익수자 구조

2022-06-02 15:39
강릉항 항내에 낚시줄 걸려 바다에 빠진 A씨(63년생, 남) 구조

동해핵경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강릉시 강릉항 항내에서 낚시줄에 걸려 바다에 빠진 A씨(63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2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강릉시 강릉항에서 강릉파출소 직원이 항내 도보순찰 중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소리를 들은 강릉파출소 직원은 즉시 파출소에 상황을 전파하고 또 다른 해양경찰은 맨몸으로 입수하여 바지선 밑으로 밀려들어가는 익수자를 12시 2분경 구조했다.

이후 구조된 A씨는 경미한 타박상 및 약간의 추위를 호소했으나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순찰 중에 빠른 대처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해다행이다”며, “항포구 주변은 미끄럽고 위험해서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