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수 선거, 김진열 후보 운동원… 막판에 금품 돌리다 적발

2022-05-31 16:45
군위군수 선거, 당선 후 돈 돌리겠다가 당선 전에 돌려로 바뀌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위군수 후보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진열 후보(좌)와 김영만 무소속 군위군수 후보(우).[사진=이인수 기자]

군위군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위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전 군위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인 김진열 후보와 재선의 군위군수를 지낸 김영만 무소속 후보와의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최근에 김진열 군위군수 선거 후보의 밴드에 김진열 후보가 당선되면 가구당 100만원을 바로 지급한다는 글을 김진열 후보의 명의로 게재 후 이내 삭제가 된 바가 있었다.
 
이후 지난 5월 30일, 김진열 후보의 운동원인 양지동에 거주하는 A 씨가 군위군 고로면 낙전리 사리밭골에 사는 B 씨에게 김진열 후보를 찍어달라고 부탁하면서 현금 5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지능팀과 선관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후 조사하고 있다.
 
김진열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A 씨는 지난 5월 12일,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가 직접 현금 살포 후 구속 수감되었다는 허위사실을 흘리고 다녀 적발된 바가 있는 운동원이다.
 
이 내용은 김영만 후보의 캠프로 5월 31일, 군위군민이 찾아와 김영만 캠프와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일 전부터 발생하는 금품선거 내용을 전달하며, 또한 “각 언론사에 알려서 공전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라고 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혀 졌다.
 
지역 군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특정 후보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못하지만 지난 30일에 일어난 금품선거건으로 관내 경찰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조사중이라 선관위에서도 경찰에 내용을 통보 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