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거래대금 52억원'…'용산시대' 아이파크몰, 소비생활 중심 '기대 UP'

2022-05-31 15:25

아이파크몰 더가든 전경[사진 = 아이파크몰]


용산 아이파크몰이 소비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용산 아이파크몰 내 입점 매장에서 발생되는 매출 규모가 지난 2019년 1조 9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월평균 1580억, 하루 사이 거래되는 금액만 52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아이파크몰 방문객 수는 지난 2017년에 2700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2019년 3200만명, 2021년 3500만명으로 매년 평균 8%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아이파크몰 멥버십 회원 기준 연령대별 구매 비중은 20대(21.5%)와 30대(38.4%)가 5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30고객의 구매 비중이 높았던 이유로는 맛집 컨텐츠의 확장, 체험형 컨텐츠 도입, 그리고 화제성 높은 브랜드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MZ세대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아이파크몰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몰링’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서울 강북권 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연면적은 코엑스의 2.3배, 63빌딩의 1.6배에 달하며 주차장 내 동시 주차 2400대로 서울 시내 쇼핑몰 중 가장 큰 규모다.

아이파크몰은 낙후된 환경으로 인한 기존 용산 이미지를 생활 문화 공간, 쇼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꾸준하게 투자를 하며 리모델링 확장과 내부 공간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자연, 힐링, 휴식 공간에 대한 콘셉트를 2018년부터 한발 빠르게 적용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푸르름’과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콘셉트의 어반네이처(URBAN NATURE) 슬로건을 내걸고 ‘더가든(The Garden)’, ‘더테라스(The Terrace)’ ‘더루프탑(The Rooftop)’ 등 도심 속 자연휴식공간을 선보였다. 

‘용산 맛집’ 검색 시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맛집들도 빠지지 않는다. 아이파크몰은 2019년도 말 기준 F&B 매장이 60여개 수준이었으나 80% 가량이 증가한 11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 도심 속 야경을 즐기며 풋살을 즐길 수 있는 아이파크몰 야외 풋살경기장은 옥외 7개, 실내 1개 구장 규모로, 2012년 풋살경기장이 아이파크몰에 들어선 이후엔 용산은 풋살인들의 ‘성지’가 됐다. 연 이용객 10만에 달하는 ‘달빛에 운동하는 직장인’들의 놀이터로 알려지면서 그로 인한 낙수 효과는 계산하기 힘들 정도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다양한 F&B 맛집들과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풋살경기장, 그리고 아이맥스, 4DX영화관 등 아이파크몰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의 발길을 용산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