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미래포럼, 이은형 교수 "세대격차 해소·경영 효율화, 'X세대' 역할 중요"

2022-05-31 13:39
제29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이 교수 "밀레니얼, 베이비부머 연결자가 X세대"

31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JB포럼]


“세대 간 격차를 극복하려면 ‘X세대’가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조직 구성원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이해하고, 중간에 끼인 ‘X세대(1965년∼1976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가 중간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31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 연사로 나와 이같이 설파했다.

이 교수는 이날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세대차이를 성장에너지로 바꾸다’라는 주제로 고견을 펼쳤다.

그는 “세대 간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 외에도 Z세대까지 사회로 대거 유입돼 이들과 어떻게 함께 일하고, 생활할 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글로벌·초연결 △세계적 금융위기 △풍족하게 성장 △부모 세대보다 못살게 된 첫 번째 세대 등 총 5가지를 꼽았다.

이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일하면서 성장하고, 신나게 일하고 싶어하는 세대”라며 “선배 세대는 이러한 밀레니얼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전략적인 자율성을 부여해 성장할 수 있게 도우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X세대가 연결자(Transla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에 있으면서, 양 세대를 모두 경험해 본 유일한 세대기 때문이다.

특히 조직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언어를 통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조직에서 사용되는 용어, 핵심가치 등에 대해 서로 다른 개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정의하고 밀레니얼 세대에 책임과 권한을 주며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만 성공해도 경영 전략 면에서는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해 새로운 성장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과거 세대는 이들에게 건전한 성장 피드백을 제공하고 밀레니얼 세대도 이를 받아들여 연령효과는 변화시키고 세대효과는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국내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여는 조찬 세미나와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