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산불 발생
2022-05-31 13:44
건조한 대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
산불은 31일 오전 9시 25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13-13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수개월동안 제대로된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가운데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 산으로 번졌다.,
밀양시 소방서와, 사산림청, 밀양시청의 공무원 등이 진화를 위해 산불 현장으로 달려갔고 산림청 소속 소방헬기도 동원돼 산불 진화에 임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밀양시 전역은 매캐한 연기가 자욱해 호흡에 지장을 주고 있다.시민들은 갑작스런 산불에 당황해 하면서도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지점과 약 180m 떨어진 주민 476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리고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군헬기를 포함한 진화헬기 30여대를 증편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방청은 '전국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 쪽이라 연기가 많이 나는 상황이다”며 “주변에 민가가 있는 만큼 방어선을 구축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