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서비스 수 10년 만에 19배↑…파트너 확대·고객 분석 성과"

2022-05-30 05:36
제프 크라츠 AWS 파트너십 총괄 세션 발표

제프 크라츠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십 총괄이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WS 공공부문 서밋'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은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12년 서비스·기능 수가 160개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3084개(이달 기준)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신규 서비스·기능이 일평균 4~6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AWS의 파트너 확대, 고객 분석 등 전략으로 이룬 성과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를 포함해 AWS가 기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5만2000여건이다.

제프 크라츠 AWS 파트너십 총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WS 공공부문 서밋' 세션에서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대대적인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에서 파트너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고객 등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발표할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통해 당사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파트너사를 연결해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사의 인력 교육 등 업무 역량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공공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솔루션 스파크'도 공개한다. 공공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업무 트레이닝을 비롯해 시장 분석 등으로 사업 낙찰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총판사 프로그램도 확장해 보다 많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AWS에 따르면 총판사를 위한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16~18개월 걸리던 솔루션 개발 기간을 6~8개월 정도로 줄였다.

루바 보르노 AWS 월드와이드 채널&얼라이언스 부사장은 "파트너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WS의 자원과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는 한국에서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인터파크, 11번가, 우아한형제들 등 고객 사례를 두고 있다. AWS의 국내 파트너사인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이 국내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