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종원 인선 질문에 "대통령과 총리가 현명한 결정할 것"
2022-05-27 11:33
윤석열은 '침묵' 한덕수는 "인사 검증 안 끝난 단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 논란과 관련해서 "당의 입장을 충분히 대통령과 국무총리께 전달했기 때문에 두 분이 숙의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 관련해서 논란이 여전한데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대답하지 않고 퇴장했다.
'대통령실도 국민의힘의 반대에 난감해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