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술창업기업 6만2000개 돌파…도·소매업 창업도 소폭 늘어

2022-05-26 06:00
중기부, 2022년 1∼3월 창업기업 동향 발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올해 1분기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 6만2000개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업과 개인서비스업도 지난해에 이어 소폭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1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26일 발표했다.
 
1분기 전체 창업은 34만8732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다만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증가했다.
 
연도별 1∼3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2019년 25만7245개, 2020년 25만7869개, 2021년 28만2097개 2022년 28만2259개로 매년 늘고 있다.
 

기술창업 추이 [표=중소벤처기업부]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 1∼3월 기술창업 수는 2019년 5만8694개, 2020년 5만8892개, 2021년 6만1882개, 2022년 6만2399개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 늘며 증가세다.
 
개인서비스업은 작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번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1∼3월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15.6%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도 올 1분기 5.4% 줄었다.
 
1분기 법인창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71개) 늘었고, 개인창업은 3.9%(1만2885개) 줄었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증가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