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尹대통령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2022-05-21 16:48
북한에 대화 촉구…"비핵화 시 인도적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 및 실질적인 확장 억제 공약을 확인해 줬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지키면서 북한이 대화를 통한 실질적 협력에 응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이러한 제안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고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