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형 SUV J100 '토레스'로 차명 확정···티저 이미지 공개
2022-05-17 16:38
차명인 토레스는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해당 지역은 유네스코의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 중에 하나로 꼽았다.
쌍용차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를 차명으로 정하면서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토레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과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적용한 첫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분화한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의 간극을 메우는 동시에 차급을 뛰어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레스는 6월 말 양산과 함께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정식 출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