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정호영 장관 임명 "검토해보겠다"
2022-05-17 09:14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며 '한동훈 후보자 임명을 진행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제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출근해서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종료된 만큼 야당 동의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같은 상황이다.
다만,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는 등 논란이 제기된 윤재순 총무비서관에 대해선 대답을 회피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질문 없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