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16일 관광 공식 슬로건 ‘in산in해 안산여행’을 관광객 유치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도 펼치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관광 브랜드 슬로건으로 ‘in산in해, 안산여행’을 선정해 공식 BI(Brand Identity)를 제작하고, 코로나19 사태에서 탈피,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으로 활용한다.

안산의 상징·대표성을 모두 반영한 ‘in산in해, 안산여행’ 슬로건은 연구개발 용역과 외부 전문가 심사·자문을 거치는 한편, 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슬로건은 ‘사람 인(人)’과 영어 단어 ‘In’의 동음을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도시 안산을 찾는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이룰 정도로 많이 모임을 의미함과 동시에, 안산이 가진 다양한 자연·관광자원 등을 표현했다.

또 도심 속 근거리 여행지 이미지를 담은 경쾌한 색상과 둥글둥글 해맑게 웃는 모습의 글꼴, 바다와 육지를 알리는 갈매기, 시원한 바람을 담은 풍력발전기 등을 형상화해 ‘친환경 도시, 여행하기 좋은 도시 안산’을 나타냈다.

시는 관광 슬로건 BI를 관광홍보 책자, 홍보영상, 관광기념품, SNS 콘텐츠 등 안산 관광 브랜드 대표 이미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2022년 안산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미니태양광은 단독·공동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다.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은 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이사 시에도 시에 신청서만 제출하면 이전 설치가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132가구의 신청을 받아 용량 350·355W를 기준으로 총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