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아들' 이광재 개소식 '문전성시'

2022-05-15 16:37
"노무현 대통령 떠올리며 운명 걸겠다" … "글로벌 강원도 만들 적임자" 응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의 아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지난 14일 원주에서 열린 강원성공캠프 개소식에서 “뜨겁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라고 말하고, “강원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며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 정신을 퍼뜩 들게 한 건 두 가지”라고 말문을 연 뒤 “강원도 시골엔 애도 한 명 안 태어난다”며 “강원도를 살리는 게 정치 아니냐”고 말한 어르신의 질타를 소개했다.
 
두 번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는 “어느 날, 서재에 있는 노 대통령 사진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이광재, 너 지금 뭐하고 있나’ ‘자네 나하고 정치한 사람 맞느냐’는 울림이 있었다”고 말하고, “강원도를 사랑한다”며 “제 운명 전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우상호 김진표 홍영표 진선미 의원,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 후보 후원회장 김병주 의원,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송기헌, 강병원, 권인숙, 김승원, 김영배, 이수진 의원 등 30여명에 달하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이광재 승리가 강원도민의 승리”
 
이 후보는 “지지율에서 지는 것으로 나오는데도 요즘 얼굴이 좋다고 해주신다”며 “다시 이광재의 가슴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시장에 할머니들의 거친 손을 잡을 때 누구와 함께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며 주문진시장, 삼척 어시장, 중앙시장, 풍물시장 등을 언급한 뒤 “전통시장을 살릴 방안으로 메모가 쌓이고 머리가 꽉 차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노인회관, 양로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 복지의 현장을 다니며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사는 분들과 교사, 사회복지사 분들을 만나면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말하고, “정신의 본질은 나와 내 이웃의 아픔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며 “동해안 지역을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만들어 산불을 극복하고, 1억 5000만평의 땅을 방화림, 생태허브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프랑스 칸느보다 더 멋진 문화의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원주는 횡성, 홍천, 그리고 춘천까지 삼성 스마트헬스케어 등 생명산업을 만들고 로봇과 전기차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도지사가 되겠다”며 “40년 전 춘천고, 원주고, 강릉고는 매년 50-100명씩 서울대를 보냈다”고 말하고, “교육에 성공하면 강남이 강원도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로당 도지사, 복지 도지사가 되겠다”며 “강원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를 만들자”고 말하고, “변방의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저는 일하고 싶습니다. 이광재는 경제입니다. 이광재는 교육입니다. 이광재는 복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어려운 시간이라는 것 잘 안다”며 “그러나 외롭지 않다는 것도 안다”고 말하고, “그러나 뜨겁게 도전해서 위대한 승리로, 이광재의 승리가 아니라 강원도민의 승리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도전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재는 도지사 아닌 대통령 할 사람”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강원도 경제성장, 글로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사람이 바로 이광재”라며 “국민의힘이 이 후보를 어찌 보고 김진태 후보를 내세웠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또 “5·18 광주 북한군 침투설을 끊임없이 제기했다가 공천이라는 절대절명의 이해관계 앞에서 한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며 “이준석 대표는 김 후보를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회관 옆 사무실이 이 후보 사무실이었는데 항상 문전성시여서 부러웠다”며 “이 후보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5월 중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처리를 약속드리겠다”며 “더 많은 재정, 더 많은 권한으로 거듭나게 될 강원도의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를 열어갈 사람은 바로 이광재”라고 강조했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동토의 땅 강원도에 민주당 깃발을 꼽은 사람이 이광재”라며 “강원도를 위해 운명을 건 이 후보가 참으로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고, 가슴이 울컥하다”고 말하고, “풍부한 능력을 갖춘 이 후보가 김진태가 할 수 없는 강원의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륭 공동선대위원장은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의원들께서 이렇게 멀리 찾아오신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이 후보는 늘 사람들을 모으고, 공부하고. 보면 모르는 것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말하고, “대한민국 역대 시도지사 지낸 분이나 앞으로 할 분들 중에서 최고의 지사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5월 강원특별자치도 통과되면 이광재가 당선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원주,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춘천고등학교 출신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 연고”라고 말했다. 또 “김진태 후보 공천 후 전국에서 수많은 항의를 받았는데, 제가 왜 남의 당 후보 때문에 항의를 받아야 하느냐”며 “강원도를 발전시킬 사람으로 싸움꾼을 뽑을지, 경륜과 능력이 있는 이광재를 뽑을지 잘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선거는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이번 지방선거의 임팩트는 이광재”라며 “이 후보가 이기면 다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 출마를 만류한 사람이 바로 저였다”며 “이광재를 통해서 이광재와 함께 역사의 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병주 후원회장은 “이 후보는 능력과 경륜 인품과 비전 모두 갖추고 있는데 2% 부족한 게 있다”며 “돈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쟁을 잘하려면 보급을 잘해야 한다”고 말한 뒤 “광재는 돈이 없어”가 반복되는 ‘후크송’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깜짝 출연’한 조정래 작가는 “대하소설 여러 편 써본 사람으로 이 후보에 대해서는 10시간도 얘기할 수 있다”며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를 연호한 뒤 단상을 내려왔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청년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신헌영), “둘째가 원주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젊은 표를 몰아오도록 하겠다”(김승환), “어려울 때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는 정치인”(강병원), “도지사 나가겠다고 할 때 반대했는데 이 후보는 대통령을 해야 할 사람”(홍영표), “3행시, 이광재라면 광원도가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다, 재미나고 신나게”(진선미), “원주까지 오는 수도권 GTX에 민주당 의원 뿐 아니라 경상북도 의원들까지 함께 했는데, GTX 확실히 하겠다”(소병훈), “명예도민으로서 매일 강원도민 10명을 찾아서 전화하겠다.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 성공시대를 만들 수 있다”(김진표), “정말 아이디어가 많고, 인류 문명의 흐름과 대한민국의 방향을 아는 사람”(변재일), “이광재는 청년, 여성 모두 함께 일하고 꿈꾸며 가슴 두근대는 사람”(이수진), “솔직히 지난 대통령경선에서 이광재 후보가 제일 잘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권인숙)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 후보의 강원도를 위한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강원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