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13일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을 통해 최적의 신호운영과 스마트한 교통정책수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구와 차량증가 등으로 발생하는 출·퇴근 혼잡구간 해소와 주말 교통정체 문제해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빅데이터 생성·활용을 통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거쳐 국비 42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스마트교차로 71개소 설치, 스마트횡단보도 5개소 설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시 전역에 구축·교통정보센터 연결 등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특히, 의왕시에서 구축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현장제어방식과 센터제어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현장제어방식의 신속성과 센터제어 방식의 효율성을 모두 갖추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될 수 있도록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박준희 교통정책과장은 “스마트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최적의 신호운영을 통해 의왕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첨단교통 인프라 구축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