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파른 내리막'...가치 1년7개월 만에 최저치

2022-05-13 10:32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3일) 6.7898위안...가치 0.89%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8위안대를 향해가고 있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606위안 올린 6.78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89% 하락한 것이자 2020년 9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555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288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296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9.6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