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CT 엑스포 2022' 참가...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

2022-05-10 09:52

현대자동차는 오는 12일까지 미국 롱비치시에서 개최되는 'ACT 엑스포 2022'에 참가해 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회를 맞은 ACT 엑스포는 친환경 물류·운송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기관 및 대형 플릿 운영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연료 등 지속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선보이는 연례 박람회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ACT 엑스포 공식 컨퍼런스에 초청 연사로 참여하는 등 청정 운송 수단으로서 수소 상용차의 기술적, 경제적 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개막일인 9일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열린 토의 세션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성 △생산, 운반, 저장 용이성 △짧은 충전시간 등 운송 사업자 관점에서 수소 에너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의 총 소유비용(TCO)이 향후 수년 내에 경유 트럭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성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제시했다. 근거로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감대 확대 및 수소 경제로의 진입과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사장)는 "현대차는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에서 이미 입증한 바 있는 기술력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소전기트럭 출시를 이끄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ACT 엑스포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