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2년 문화재 활용한 '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추진
2022-05-06 13:51
충남 청양군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 문화재인 모덕사와 청양향교, 방기옥 가옥을 활용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방안을 늘리고 지역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2022년에 진행되는 문화재 활용사업은 모덕사(목면 송암리)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충청남도 기념물 청양향교(청양읍 교월리)를 활용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방기옥가옥(남양면 봉암리)을 활용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다.
모덕사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은 ‘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을 주제로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모덕사 탐방, 창작극 관람) △면암 발자취 따라 걷기(최익현선생 유적지등 탐방) △면암 기억하기(추모제향 봉행 체험) △면암 상상해보기 등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향교’ 로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일을 여는 향교(공예 체험, 전통문화공연 등) △꿈을 담은 우리 책 엮어보기(나의 이야기책 엮기) △다례학당, 다반향초를 새기다(다례 체험) △청양을 그리다, 우리 그림 민화(민화그리기) 등이다.
참가자는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아키헤리스(생생문화재 사업 수행단체), 온닮(향교서원・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수행단체) 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본 공모사업을 발전시켜 문화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 본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