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TIPA와 지적재산권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2-05-05 15:54
이랜드리테일은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기술 기반의 명품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은 정환욱 이랜드리테일 글로벌부문 총괄 책임자, 고관주 이랜드월드 본부장, 정남기 TIPA 회장, 류원택 전무 등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TIPA는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인 ‘디지털 검사 증명서’와 신규 개발 중인 ‘실물인증’ 시스템을 이랜드리테일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디지털 증명서와 함께 개발 중인 실물인증은 소비자가 상품의 특정 부분을 사진 촬영해 앱에 업로드하면 TIPA에서 검사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인지 확인해 관련 검사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TIPA에서 개발 중인 해당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위변조에 대해 사전 방지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유통 구조를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남기 사단법인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회장은 “이랜드리테일이 직수입하는 상품을 검사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조직하는 등 이랜드의 명품 유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