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원금 받고 햇빛발전소 설치할 아파트 850세대 선착순 모집

2022-05-04 16:16

 

아파트 창밖에 설치된 햇빛발전소[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아파트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850세대를 오는 11월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아파트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355W)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355W급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대략 70만원으로, 광주시가 5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면 신청가구는 1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많은 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 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 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 달에 35㎾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월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건축법상 관내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고,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 보유한 장소면 된다.

신청자는 4일부터 11월30일까지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중 보급제품과 자부담 금액을 고려해 선택한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