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오빠들 "신안 '퍼플섬'으로 놀러오쇼잉"
2022-05-04 15:00
퍼플섬 할머니들의 BTS 초대 영상 화제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의 할머니들이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영상은 보랏빛으로 섬을 가꿔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할머니들이, ‘I PURPLE YOU’(보라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초대하는 내용이다.
인구 120명에 불과한 퍼플섬 반월도‧박지도는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이 진출한 본선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처음으로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이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 퍼플섬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27년째 생일(12월30일)을 기념해 뷔가 만들어낸 유행어 ‘I PURPLE YOU(보라해)’ 포토존을 설치해 아미(BTS팬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조회수 8만을 넘겼으며 신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1004섬 신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예전에는 BTS를 잘 몰랐지만 언론과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고 아미(BTS팬클럽)들이 퍼플섬에 놀러와 인증샷을 많이 남기고 있어 이제는 BTS를 많이 아신다”며 “‘I PURPLE YOU(보라해)’로 세계적인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BTS가 우리 퍼플섬에 오기를 모든 군민들과 함께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제의 동영상은 유튜브에 있는 신안군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