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문회, 9일로 연기...임은정·김경율 등 증인 2명씩 합의
2022-05-03 22:21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통 끝에 오는 4일에서 9일로 미뤄졌다.
법사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3일 밤 이 같은 일정 변경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지난달 26일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4일 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양측은 이날 내내 줄다리기를 한 끝에 각각 2명의 증인을 부르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민주당 측 증인으로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부장검사)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채택됐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시절 윤 당선인 측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분류됐던 이들이다.